CJ대한통운이 미국 물류기업인 DSC 로지스틱스(Logistics)를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CJ대한통운은 미국 주요 물류시장(Main-stream)에 진입해 시너지 창출 및 첨단 물류사업 역량 전이로 북미지역 선두권 물류사업자로 올라선다는 전략이다.
 
DSC는 미국 전역에 50개 이상의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식품·소비재(CPG) 산업 물류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5784억 원이다.
 
특히 DSC는 미국제빵협회(AIB)와 미국표준연구원(ASI)의 식품물류센터 인증, 국제약사협회(NABP)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도매유통 안전 센터(VAWD) 인가 등을 통해 차별화된 물류 역량을 공인받았다.
 
CJ대한통운은 DSC 인수를 계기로 미국 주요 물류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DSC의 지역적, 산업적 강점과 CJ대한통운의 W&D 운영, 컨설팅 역량, 글로벌 수준의 첨단 물류 솔루션을 결합해 사업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근태 CJ대한통운 사장은 “중국, 동남아시아에 이어 글로벌 물류의 중심인 미국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게 됐다” 면서 “DSC와의 역량 결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과 첨단 기술역량 전이 등을 통해 미국 주요 물류시장의 선두권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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