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지난 9일 25명의 전주시에 거주하는 한부모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혼자서도 당당하게!! 해피맘, 해피대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행복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는데, 이해령 아인심리연구소장이 강사로 초청돼 CRR 색채분석법을 통해 현재의 심리상태를 점검하고, 앞으로 필요한 에너지를 탐색하며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또 이날 함께 참여한 자녀들은 각자 나만을 위한 가방을 만들고, 엄마 혹은 아빠에게 꽃바구니를 만들어 전달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결혼이주여성은 “혼자만의 고민이라 생각했던 일들을 참여자간 친밀감을 통해 여러 사람들과 나눌 수 있어 많은 위로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한부모 다문화가족들이 혼자서 자녀를 양육하며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데,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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