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사업 유전자 검사 안내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산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 사업을 위한 유가족 DNA 시료 채취 업무를 중점 진행하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국방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6·25전사자 유가족 찾기’사업은 6·25전쟁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수습되지 못한 채 아직도 산야에 홀로 남겨진 호국용사의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모시고 있는 국가적 호국보훈 사업으로 유가족과 발굴 유해의 유전자의 일치 여부를 가려 신원을 확인하는 사업이다.

6·25 전사자 유가족 DNA 검사 대상자는 전사자의 친·외가 8촌 이내의 가족이 해당되며 면봉을 이용해 구강 내 상피세포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간단히 시행된다.

또한 지참서류로는 전사자 제적등본, 유족증 또는 전사통지서가 있다. 자세한 안내는 경산시 보건소 병리검사실로 문의하면 된다.

안경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6·25전사자의 유해가 그리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남은 가족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며 그들의 희생이 잊혀지지 않도록 앞으로도 유가족 찾기 사업에 지속적으로 협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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