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양주 강동기 기자] 양주시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여름철 기온 상승과 폭염발생 빈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9월까지 건강취약계층의 폭염 보호대책을 적극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폭염에 따른 피해 예방과 환자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관내 3,949가구의 방문건강관리 대상 건강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고 전화 등을 통해 주기적으로 건강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건강관리 담당인력에 대한 위급상황 시 응급조치 요령 등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대상자의 가족과 이웃 등 주변 응급 비상연락망을 구축한다. 

특히, 최근 3년간 폭염 인명피해 결과 한낮 영농활동을 하는 75세 이상 노인이 폭염에 매우 취약함에 따라 폭염 특보 시 마을 앰프방송을 활용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할 것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평소 노인이 자주 이용하고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생활공간 주변에 123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폭염대응 건강 수칙과 행동요령 등 교육․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서는 물이나 스포츠음료, 과일주스를 충분히 마시고 더운 낮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고 시원하게 지내는 것이 필요하다”며 “여름철 폭염특보 등 기상정보를 매일 청취하고 폭염대비 건강수칙을 지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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