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복지사업으로 저소득층 집수리 및 쓰레기 처리
그동안 전혀 경제활동도 하지 않고 있었기에 주거환경도 너무 열악해 비닐, 폐유리창등 온갖 폐자재로 얼기설기 엮은 비닐하우스 움막속에서 지내다보니 여름철은 더위와 벌레, 겨울철은 극심한 추위에 시달리며 건강마져 위협받고 있었다.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적십자사와 KAI 및 봉사단체가 뜻을 모아 총 사업비 2000여만원 후원금으로 49.5㎡ 규모의 단독주택 리모델링 및 쓰레기를 처리했으며 곤명면 새마을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완사마을, 조장마을 주민들의 온정의 손길로 가재도구 및 가전제품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곤명면 관계자는 “차가운 현실에 상처를 입고 폐쇄적으로 살던 정씨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으로 마음의 문을 열고 자녀와 함께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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