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방렴에 멸치 들어간다”...지족어촌마을 11월까지 진행

[일요서울ㅣ남해 이도균 기자] 원시어업 형태인 죽방렴의 원리를 익히고 오감으로 체험, 남해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생생문화재 사업 ‘죽방렴에 멸치 들어간다’가 오는 15일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명승 제71호) 일원에서 열린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청과 남해군이 주최하고 지족어촌체험마을이 주관하는 문화재청,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가 서로 힘을 합쳐 다양한 콘텐츠를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이다.

이날 체험에는 진주 봉곡초 학생 40여명이 직접 죽방렴에 들어가 전통 원시어업을 직접 체험하고 죽방렴 멸치의 출하과정에 참여하는 등 척박한 자연환경을 슬기롭게 극복한 선인들의 지혜를 배우는 장이 마련된다.

군은 이번 생생문화재 사업이 죽방렴을 비롯한 지역문화재의 적극적인 활용과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지속적으로 보존 등 자산 가치를 재창출해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생생문화재 사업 ‘죽방렴에 멸치 들어간다’ 는 지난 4월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지족어촌체험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