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남원문화버스 구석구석’이 새로운 기획 프로그램으로 남원시민들을 찾아 간다고 12일 밝혔다.

‘남원문화버스 구석구석’은 남원의 자연, 소리, 문화, 역사 자원을 활용하여 남원 문화 테마 및 공연, 체험프로그램을 연계하여 남원만이 가지고 있는 인문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문화 탐방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남원 출신의 대표적인 문화예술분야 저명한 인물들과 함께 이야기와 체험 등 다양한 구성의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계획이다.

오는 23일에는 김병종 화백과 함께하는 미술기행 탐방으로 김병종 화백의 미술과 동양화의 세계, 그리고 유년시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인터뷰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또 30일에는 무형문화재인 안숙선 명창과 함께하는 판소리체험과 더불어 다양한 공연과 인터뷰가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 오는 7월 7일에는 복효근 시인과 함께 하는 시 이야기를 주제로 동학과 만복사지에 대한 시 이야기와 시낭송, 삼행시 짓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7월 14일에는 농악의 류명철 명인과 함께하는 사물놀이체험과 명인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혼불 문학관, 황산대첩비지 등 남원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소개했던 지난 2015년 문화버스를 시작으로 2017년에는 남원의 마을 숲을 돌아보는 생태체험을 진행하여 남원 시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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