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고정현 기자] 13일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서울 노원병에선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날 투표 종료와 함께 발표된 서울 노원병 출구조사에서 김성환 후보가 60.9%로 1위, 그 뒤를 이어 이준석 바른미래당 후보가 24.1%. 강연재 자유한국당 후보가 12.7%로 조사됐다.
 
김성환 후보는 노무현 정부때 청와대 정책조정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서울 노원구청장을 역임한 뒤 이번 선거에서 국회의원에 도전했다.
이준석 후보는 JTBC ‘썰전’ 출연으로 인지도를 높인 인물이다. 바른정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홍준표 영입 인물’로 불리는 강연재 자유한국당 후보는 이 선거에서 3위를 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대한변호사협회 사무차장을 지낸 변호사다.

이날 발표된 출구조사에서 전국 광역자치단체장은 더불어민주당 14, 자유한국당 2, 무소속 1명이 당선될 것으로 예측됐다. 바른미래당의 예측 승리 지역은 없었다.
 
이번 지방선거 방송사 공동 출구조사는 1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조사방법은 출구를 나오는 투표자 기준으로 매 25번째 투표자를 선택해 추출했다. 추출투표수는 전국 17개 시도의 66개였으며 약 3000명이 참여했다. 예상 오차한계는 95% 신뢰수준에서 ±2.2%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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