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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박아름 기자] 6.13지방선거에서 목포시장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김종식 당선자가 ‘국내 최초 2개 기초단체장’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돼 화제다.

김 당선자는 전남 완도군의 군정을 이끈 3선 완도군수 출신이다. 국내 정치사에서 군단위 기초단체에서 시로 옮겨가며 단체장을 하는 경우는 김 당선자가 최초다.

80년 제2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김 당선자는 이후 전남도의 주요 요직을 비롯해 영암부군수, 목포부시장 등을 역임한 행정관료 출신이다.

이후 고향인 완도군수로 내리 3선을 기록하며 해조류 박람회, 슬로시티 청산도 조성, 완도전복 브랜드화 등 완도의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데 공헌했다.

김 당선자는 “목포는 전남 일등도시였지만 지금은 전남도내 다섯 번째로 추락했다”면서 “목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시장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또 “중·고교를 다니고 행정고시에 합격해 목포부시장을 지내는 등 한 번도 목포를 잊어본 적이 없다”면서 “혜택 받았던 목포에서 마음의 빚을 갚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앞서 김 당선자의 목포시장 출마 과정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민주당 공천을 신청하고 표밭을 누볐으나 특정인의 전략공천설이 흘러나온 것.

특히 이후에도 잇따라 부인의 인사청탁 댓가의 금품수수 의혹, 군수 재직시 공무원 노조와의 불협화음, 청산도 흉상건립 등 악재가 끊이지 않아 차질을 빚은 바 있다.

14일 김 당선자는 “10여 년을 고향 완도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완도의 신화를 목포에서 재현해 위기의 목포를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박아름 기자  pak5024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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