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수 싸게 해주겠다”‧‧‧신혼부부 속여 3000만 원 챙겨
“혼수 싸게 해주겠다”‧‧‧신혼부부 속여 3000만 원 챙겨
  • 조택영 기자
  • 입력 2018-06-14 09:10
  • 승인 2018.06.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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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혼수를 싸게 살 수 있게 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고 물건은 보내지 않는 방식으로 신혼부부 등에게 3000만 원을 가로챈 A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서대문경찰서는 A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이달 초까지 인터넷 재능 공유 사이트에 결혼식 축가를 불러줄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올린 신혼부부들에게 접근해 축가를 불러주는 것은 물론 가전제품 등 혼수를 싸게 살 수 있게 해주겠다고 속여 약 20여 명에게 3000여만 원을 받아 챙겼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인터넷 사이트에 외국에서 음악을 공부했다는 내용의 허위 경력을 기재하고, 실제로 일부 신혼부부에게는 축가를 불러주는 등 방식으로 신뢰를 쌓았다. 이후 각종 혼수 관련 물건을 공장에서 싸게 사서 보내주겠다고 속여 먼저 돈을 받고 여러 핑계를 대며 물건을 보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