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수도권 서남부 지역(부천시 소사동~시흥시~안산시 원시동)을 잇는 ‘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을 마무리하고, 종합시험운행을 완료해 6월 16일부터 본격 운행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는 15일 오후 2시 시흥시청역 인근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부천시‧시흥시‧안산시 등 3개시 지자체장 및 지역주민, 국회의원과 철도유관기관 및 공사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하는 개통식 행사를 개최한다.
 
소사~원시선은 부천 소사역을 출발, 시흥시청역을 지나, 안산원시역까지 23.3㎞ 구간 정거장 12개소를 지나게 될 예정이며, 이로 인해 전철 서비스의 불모지였던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통근길이 획기적으로 빨라진다.
 
특히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걸리던 곳을 전철로 33분에 오갈 수 있어, 약 1시간(64%)의 시간 단축 효과가 있다.
 
또한 소사역과 초지역에서 경인선(서울1호선), 안산선(서울4호선)과 환승돼 서울 도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장래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개통하면 시흥시청역에서 직결 및 환승을 통해 여의도·인천·안양·성남 등 수도권 남부 주요 지역으로 촘촘히 연결된다.
 
소사~원시선은 통근용 전동차뿐만 아니라, 일반 고속장거리 여객 열차 및 화물열차 등을 수송하는 여객·물류 간선철도로서의 기능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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