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서울 당산에 위치한 요리전문학교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호텔조리과 과정(호텔조리/관광전문학사)이 식문화세계관 분자요리 연구소에서 ‘2018년 블랙박스 요리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전했다.
 
이 대회는 서울현대 호텔조리계열 동아리인 ‘에스코피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팀을 나누어 시작과 동시에 블랙박스 안에 들어있는 메인 재료를 랜덤으로 선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대회의 블랙박스 메인 재료는 통 삼겹살, 소 등심, 닭, 문어, 오리, 연어, 바닷가재, 삼치며 팀별로 레시피를 작성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특별한 레시피에 맞추어 각종 도구 및 설비를 이용해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요리들을 선보였다.
 
교수진의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결과 주재료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표현한 ‘오빠돼(오븐에 빠진 돼지)’팀의 '데리야키 소스를 곁들여 구운 통 삼겹살과 펜넬 퓨레' 요리가 명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현대 호텔조리과 과정(호텔조리/관광전문학사) 관계자는 “재학생들이 빠르게 변하는 외식산업에 이해를 넓히고 전문 셰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블랙박스 요리대회를 개최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순발력과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내 대회를 꾸준히 열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현대는 2019학년도 신입생을 100% 면접을 통해 모집하고 있다. 이 학교의 자세한 모집요강 및 취업현황, 원서접수 등은 이 학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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