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행, 청정 경남 사수 기여한 AI·구제역 방역유공자 포상·격려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상남도는 14일부터 이틀간 통영시 휴양시설에서 도, 시‧군, 유관기관 현장방역 관계자 150명이 참석해 ‘2018년 AI·구제역 가상 방역훈련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도와 시‧군 AI·구제역 방역담당 공무원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고,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가축전염병 관련 예방과 신속한 대응 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된다.
 
개회식에 참석한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AI·구제역 특별방역기간동안 청정 경남 사수에 혼신의 노력과 열정을 다한 현장방역 유공자 10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워크숍 첫날인 14일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의 AI·구제역 발생 현황 및 역학조사 분석 강의를 시작으로 살처분 등에 동원된 방역 관계자들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특강과 AI·구제역 가상 방역훈련 시청각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 15일에는 기관별 모범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올해 방역 과정 중 발생한 문제점의 개선방안 토론과 지난해 발생한 살충제 계란 파동 재발방지를 위한 축산물 안전성 확보 위생 교육을 진행한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우리 도가 AI·구제역 청정화를 지킨 배경은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체계에서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협력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오늘 가상 방역훈련 워크숍을 통해 현장대응 능력과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여 겨울철 방역에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AI·구제역은 질병 피해뿐만 아니라 국민안전, 지역경제, 관광산업까지 연결되어 있는 범국가적 문제로 재발방지를 위한 실질적이고 실효성 있는 차단방역 시스템 발굴과 현장 중심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