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화 및 우리동네 바로 알기 시간 가져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하랑봉사단'이 16일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깨끗한 하대동 만들기와 애향심 고취를 위해 환경정화 및 '우리동네 바로알기' 시간을 가졌다.
  이날 봉사활동은 경남 진주시 하대동 4개 학교(중앙중ㆍ진명여중ㆍ동진초ㆍ도동초)가 주관하고 하대동행정복지센터가 후원해 40여명이 공원, 도로변, 주거지역 등에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수거하고 불법광고물을 정비하는 등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정화활동 후에는 허종철 전 하대 1동장의 해설로 하대동의 역사를 꼼꼼히 살폈으며, 오래전 일가친척 없이 평생을 하대동민을 위한 후생복지 사업을 하시다가 돌아가실 때 전 재산을 마을에 희사한 만대할머니의 유허비를 찾아 거룩하고 숭고한 정신을 추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허종철 전 하대 1동장은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봉사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아름다운 기부문화가 잘 보전돼 우리 학생들의 손으로 꽃 피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대동 '하랑봉사단'은 초·중학생 32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학생들이 교육 공동체의 사랑속에서 꿈을 가지고 행복하게 자라 지역과 사회를 위해 나눌 수 있는 고운 밑거름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매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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