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가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 시상식에서 마케팅 부문 우수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고 밝혔다.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은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한국관광 발전에 이바지한 지자체ㆍ기관ㆍ사업체ㆍ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국내 관광분야의 첫 국제어워드로, UNWTO(세계관광기구)와 PATA(아시아태평양지역 관광협회), 한국관광학회, 국제관광인포럼,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제정했다.

창원시는 이번 시상식에 ‘2018 창원 방문의 해 기획 및 마케팅 사례’를 주제로, 계획된 산업도시라는 기존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관광도시 창원’으로 새롭게 브랜딩하기 위해 실시한 마케팅 활동을 공모했다. 그 안에는 방문의 해 추진 전 붐 조성(2018 창원 방문의 해 선포식, 해외관광로드쇼), 관광박람회 참가, 스포츠 스타 연계 관광마케팅, 방송촬영 유치, 저비용․고효율의 관광콘텐츠 개발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이번 공모에는 총 47건의 관광혁신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창원시를 포함해 총15건(대상1, 최우수상4, 우수상8, 공로상2)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창원시는 이 여세를 몰아 6월 14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제33회 한국국제관광 (KOTFA 2018)’에 참가,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창원 케이팝 월드 페스티벌(Changwon K-POP World Festival)’ 등 창원의 하반기 대표 이벤트를 홍보해 상반기에 이어 창원관광 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규종 창원시 관광과장(2018 창원 방문의 해 추진단장)은 “‘2018 한국관광혁신대상’은 국내 최초로 제정된 관광분야 국제어워드로, 그 첫 해에 창원시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채롭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꼭 ‘2018 창원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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