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사업장폐기물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지도점검의 투명성 확보와 폐기물의 적정처리를 유도하기 위해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경상남도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사)한국자동차세정협회 경남지회, 경남 특전사환경관리협회 등 3개 단체와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사업장폐기물 배출업소 70개소에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지도점검에 나선다.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통해 소량지정폐기물 배출업소인 자동차정비업소, 자동차경정비업소, 세차장 등에서 발생하는 폐유 및 폐유기용제 등의 적정처리를 유도해 환경오염을 근절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폐기물 처리계획신고사항과 실제 처리사항 일치여부, 폐기물 보관 관리상태, 폐기물의 보관기간 준수여부, 폐기물의 위탁 처리 적법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대상이 대부분 소규모 영세사업장임을 감안해 실적위주의 단속보다는 지도 및 현지 시정 위주로 조치할 계획이나, 폐기물 부적정 처리로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중대한 위반행위는 고발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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