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 문산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재성)는 지난 15일 문산행정복지센터 대공연장에서 주민자치위원회 및 사회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산(文山) 변천사’ 편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착수보고회에서는 ‘문산(文山) 변천사’ 편찬 추진경과와 추진일정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이윤희 파주지역문화연구소장의 편찬 방향 및 계획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문산(文山) 변천사’는 미래 통일시대를 대비하고 문산읍의 발전 지표로 삼고자 지난 4월 주민자치위원회 월례회의에서 발간에 대한 원칙적인 승인과 세부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사업추진을 최종 결정했으며 이재성 주민자치위원장이 편찬위원장을 맡고 주민자치위원 및 기관·단체장 등 지역 원로들로 구성된 편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재성 문산변천사편찬위원장은 “문산(文山)변천사 편찬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어 행복하다”며 “주민들이 힘을 모아 성공적인 편찬이 이루어진다면 미래의 후세들은 그 속에 숨겨진 수많은 보물들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동주 문산읍장은 “일본의 이시가와현 히부이시가 ‘리코하라(神子園)’라는 지명을 이용해 브랜드화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며 “지명의 유래와 설화 같은 모든 역사가 지역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편찬 작업은 6월부터 약 8개월 동안 문헌·사진 수집 및 마을 조사 등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진행되며 내년 상반기 ‘문산(文山) 변천사’ 책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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