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남원시는 보건소와 함께 지난 16일 백두대간생태교육장 체험휴양시설에서 ‘백두대간 부부태교교실’을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참석자는 예비 부모 15쌍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프로그램은 해발 600~700m에 위치하여 숨 쉬고 걷는 것만으로도 임산부와 태아의 면역력이 향상되고 정서안정에 도움이 돼 예비부부들의 심리적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숲 태교는 숲의 경관·소리·향기, 피톤치드와 음이온 등 산림 환경요소를 활용해 임신부와 태아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돕는 활동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유수유 교육, 아기인형을 이용한 신생아 돌봄 실습, 지리산의 풍부한 산채류를 이용한 산채요리교실, 숲을 느끼고 태아와 교감하는 태명명패 만들기, 숲 오감체험, 골반근육을 강화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기체조 등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임산부의 건강과 출산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백두대간 부부태교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사업 △신생아 청각선별검사 등 다양한 출산장려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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