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가림 기자] 전남 목포시 북항 선착장 앞 해상에 빠진 부부가 해경의 도움으로 구조됐다.
 
18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오후 9시 30분께 목포시 북항선착장 앞 해상에서 사람이 빠져 안벽을 붙잡고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북항 파출소 김 모 경사는 바다로 뛰어들어 안벽을 붙잡고 있던 김 모(56) 씨와 박 모(46·여) 씨 등을 구명환을 이용해 구조했다.
 
김 씨 등은 특별한 외상이 없었으나 저체온증을 호소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됐다.
 
산책을 나온 두 사람은 부부 사이로 핸드폰을 보며 걷던 부인 박 씨가 바다에 빠지자 김 씨가 뛰어들어 안벽을 붙잡고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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