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학동 재현을 위한 관계기관 협치 필요

[일요서울ㅣ하동 이도균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가 주최한 지리산 청학동 학술심포지엄이 지난 18일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200여명의 전문가, 주민, 학생, 스님, 공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인의 이상향 청학동을 찾아서...’란 주제로 지리산 청학동에 관한 과거의 기록, 최치원과의 관련성, 청학동 재현방안에 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청학동으로 가장 많이 거론되고 있는 불일폭포, 불일암, 불일평전 일원의 옛모습을 되찾기 위한 공원사무소의 복원계획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지리산공원사무소는 최근 발견된 최치원이 썼다고 전해지는 완폭대 석각을 보전하기 위한 주변 정비 사업을 년내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경상대 최석기교수는 "하동지역에서 청학동으로 거론되는 여러 장소가 도로나 건물 등으로 개발되어 청학동의 면모가 사라지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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