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 ‘2018 남원 오픈 국제 검도대회 및 제26회 조병용 선생 추모 검도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월 15일 개막을 시작으로 3일간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진행된 남원 오픈 국제 검도대회는 7개국 3050여명의 국내외 선수단 및 관계자가 참가하는 대규모로 치러졌다.
 
남원시는 작년에 처음으로 지원된 국비를 2018년도에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선수단이 마음껏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으로 성공적인 대회개최를 이끌어 냈다.
 
또한 남원시 검도회에서는 태국, 일본, 베트남 등 초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어 남원 및 한국검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
 
특히 2015년부터는 일본 히오끼시 검도회와의 교류를 통해 격년제로 상호 지역을 방문 교류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는 22명의 히오끼시 검도회 선수단이 남원을 방문, 남자 청소년부 공동 3위,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흥부부(가족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들의 바탕으로 인해 2019년 대회부터는 해외선수단의 초청을 남원시 검도회가 아닌 대한검도회에서 추진, 더욱 많은 해외선수단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회 기간내 SBS 인기 프로그램인 <영재발굴단>에서는 금번 대회에 참가한 김은새 학생의 경기장면 등을 촬영해 방영예정으로써 검도대회 뿐만 아니라 지역을 홍보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18 남원 오픈 국제 검도대회 및 제26회 조병용선생추모 검도대회는 1993년 전라북도 대회로 시작해 전국대회로 확대됐다.
 
이후 2015년부터는 국제대회로 격상됐으며 국내 유일의 국제 검도대회로서 검도 대중화와 선수단 및 임원 가족 등 3050여명이 방문, 약 7억5000여만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기록,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