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 계통 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 운영 종료”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산시는 지난해 장기 가뭄으로 2018년 2월부터 중단되었던 운문댐 원수의 수돗물 공급을 지난 20일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현재, 운문댐 저수량은 5,600만 톤으로 2018년 1월 저수율 9%에서 35%까지 회복했으며, 그간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대응 ‘심각’ 단계로 관리되었던 운문댐이 6월 19일부로 ‘관심’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운문댐 원수의 재공급이 결정됐다.

이로써, 2017년 한국수자원공사 시행으로 2018년 2월 통수되었던 “금호강계통 광역상수도 비상공급시설” 운영이 종료됐으며, 경산시는 운문댐 용수를 가뭄 이전과 같이 27만 시민들에게 공급이 가능하게 됐으며, 예전 운문댐 용수 평균 공급량은 광역상수도 3만톤/일, 지방상수도 3만2천톤/일 정도이다.

당시, 운문댐 가뭄 극복을 위해 경산시는 2017년 8월부터 국토교통부 및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금호강 계통 경산취수장의 시설용량을 기존 일 5만 톤에서 10만 톤으로 확장계획을 수립했으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사업으로 2017년 11월 “경산취수장 시설확장공사”를 시행해 2018년 1월 공사 완료 후 운문댐 원수를 금호강으로 대체해 공급하고 있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