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사무실이 위치한 홍익대학교 강남교육원의 지하 1층 식당들이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검을 취재하기 위해 상주하다시피 하는 30여명의 기자들 때문.기자들은 밤 낮 가릴 것 없이 자리를 지켜야 한다. 심지어는 지난 구정 연휴 때도 자리를 지켰다. 때문에 많은 기자들이 세끼를 이 식당에서 해결한다.기자실 옆에서 분식을 제공하는 한 식당 주인은 “특검 덕분에 매상이 많이 오른 것은 사실”이라며 “음식을 요리할 가스레인지가 모자랄 지경”이라고 전했다. 뿐만 아니다. 한 신문사 기자는 “식당 옆에는 노래방도 있는데 이곳도 저녁 자투리 시간을 이용, 노래를 부르러 오는 기자 손님들 덕에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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