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익산 고봉석 기자] 익산예술의전당(관장 김영희)은 익산의 역사적 설화이야기를 담은 ‘왕도(王道) - 천년의 약속’이 오는 7월 6일 금요일 저녁 8시 익산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시립무용단(감독 박종필)의 창단20주년 ‘왕도(王道) - 기억의 열쇠’를 새로운 역사 속에 재조명한 작품이다.
 
내용은 백제문화 속에 깊이 뿌리내렸던 불교의 영향이 무왕에게 금마저로의 새로운 천도를 꿈꾸게 하고 그 안에 모두가 하나 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자 한 인간적인 고뇌와 왕으로서의 삶의 무게를 무용극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특히 남성 군무들의 다이내믹한 장면과 아름답고 비장한 여성무용수들의 군무가 공연 전반을 압도한다.
 
공연중에서 주인공 정수미(선화-익산시립무용단 단원)와 최호종(무왕-국립무용단 단원) 그리고 박주상(흑풍-동아콩클 금상) 등의 듀엣은 한층 무르익은 춤사위로 아름다움과 폭발적인 에너지를 선사한다.
 
시 관계자는 “시립무용단의 노고가 깃든 ‘왕도(王道) - 천년의 약속’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타임캡슐을 타고 역사 속으로 떠나는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 여행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초대권 배부기간은 오는 26일부터 티켓 소진 시까지이며 초대권 배부처는 익산예술의전당, 솜리문화예술회관, 모현, 영등, 부송도서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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