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국내 드론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투자간담회를 오늘부터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내 드론 안전·활성화 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
 
그간 정부는 건전한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드론 안전·활성화 지원센터’를 구축하고, 드론 스타트업 22개 사 및 벤처기업(예비창업 또는 창업 7년 이내)에 입주 공간 제공과 컨설팅 등 기업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벤처·스타트업의 경우 사업의 안정화 및 자립화를 위한 민간 투자유치가 절실하나 사업계획서 작성, 주요 사업 분야의 벤처캐피탈(VC) 접촉, 투자조건 조율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특히 국내 벤처·스타트업의 경우 창업지원자금, 보증 등 정책자금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이고, 민간투자 유치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투자기반(기업가치, 사업성 진단 등)구축이 선행될 필요가 있었다.
 
이에 국토부는 지난 4월부터 ▲기업진단 ▲역량강화(투자전략 수립 등) 교육 ▲투자유치제안서(IR) 작성 ▲맞춤형 투자자 발굴 등을 추진했다.
 
본 간담회에는 드론 추락 시 피해방지를 위한 에어백 기술, 영상인식기반으로 자율적으로 드론-조종자간 거리를 유지하는 기술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주현종 항공정책관은 “이번 투자유치 간담회가 국내 드론산업에 있어 민간의 선순환 투자구조를 조성하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벤처·엔젤 투자자 등 국내 투자기관과 유망 스타트업간 1:1매칭 지원을 확대해 민간투자 유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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