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 (사)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는 ‘조깅을 즐기며, 쓰레기 줍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줍깅’ 캠페인을 전주천변에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처음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줍깅’ 캠페인은 북유럽의 선진 생활방식인 ‘플로깅’ 문화를 우리 현실에 맞게 변환시킨 캠페인이다. 즉 '조깅(운동)을 즐기며 주변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도 줍자'라는 취지로 “줍깅”이라 이름이 붙여졌다.

이번활동은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지난 22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된 ‘스마트 쉼, 자원봉사 가족힐링캠프’에 참여한 15가족 50여명이 지난 23일 아침운동 시간에 전주천변에서 체조, 산책을 즐기며 천변 환경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줍깅’캠페인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의 새로운 문화 만들기의 시작을 알렸다.

센터 관계자는 “‘줍깅’ 캠페인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자들뿐 아니라 전주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일상에서도 손쉽게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점차 확산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 황의옥 이사장은 “과거의 자원봉사와는 달리 자원봉사에서도 시민성이 중요시 되고 있으며, 그런 점에서 ‘줍깅’활동은 누구나 손쉽게 참여가능한 활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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