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최근 청와대 신임 경제수석에 임명된 윤종원 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대사는 첫 출근을 앞두고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책 관련해서 고칠 부분이나 건설적 의견 주시면 잘 읽어보겠다”며 인사글을 올렸다.
 
문재인 정부 2년차 경제방향을 이끌 윤 수석은 이날 자신의 SNS 프로필 상태를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에서 근무 시작’으로 바꾸면서 “앞으로 옮기는 자리의 속성상 당분간 포스팅 등 활동이 어렵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수석은 “2년 8개월여의 OECD 대사직을 마치고 이제 귀임한다”며 “대표부 직원들이 도와준 덕분에 대과 없이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 많이 고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OECD대사로서 소개하는 마지막 정책브리핑 주제는 ‘사회적 이동성(Social Mobility) 촉진을 위한 정책’”이라며 최근 OECD가 발간한 보고서 내용을 소개했다.
 
윤 수석은 “OECD는 사회 (계층적) 이동이 원활하려면 균등한 기회 제공을 위한 조기 교육, 건강에 대한 공공투자, 일과 가정의 균형, 실직자의 취업지원과 연계된 실업급여 등이 중요하다”며 우리나라에 대해서는 “(OECD가) 청년과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 강화,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를 위한 사회보험 및 직업훈련 확대를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신임 경제수석으로 임명된 윤 수석은 프랑스에서 귀국해 오는 2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릴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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