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한夜(야)광”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여름밤의 무더운 밤공기를 한 순간에 날려 버릴 문화공연을 세종문화 회관에서 기획했다. 한 여름 밤의 광화문을 뜻하는 “한夜(야)광” 프로그램으로 뮤지컬과 음악공연, 숙식과 음식이 제공되는 여러가지 패키지로 나뉜다. 

문화공연 연계 프로그램으로 가장 먼저 뮤지컬 부문에서는 배우 이병헌과 고(故)이은주 주연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번지점프를 하다’가 공연될 예정이다. 클래식 부분에서는 대극장을 가득 메우는 화려한 영상과 풍부한 관현악 사운드로 공연할 때마다 인정받는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썸머클래식’이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차별화된 합창 공연으로 오페라합창, 뮤지컬넘버,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를 섞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는 서울시합창단의 ‘신나는 콘서트’, 요즘 아이들의 고민을 재미와 감동으로 풀어낸 새로운 창작 합창 뮤지컬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오늘 하루 맑음’,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 중 한 명인 에드가 드가의 예술인생 30년을 가장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아시아 최초 전시 ‘드가-새로운 시각’등 다양한 공연, 전시 등을 통해 무더위로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더불어 ‘한야광’ 해당 공연을 관람한 관람객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 ‘드가-새로운 시각’을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 ‘드가-새로운 시각’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작가 중 한 명인 에드가 드가의 예술인생 30년을 가장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아시아 최초 전시다. 전시작품은 회화, 드로잉, 판화, 조각 그리고 사진 등 100여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지며, 관람객들에게 드가 작품세계의 독창성과 창조성을 경험하는 귀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개막일부터 9월 1일까지 현장구매에 한하여 할인이 가능하며, 공연 티켓을 제시하면 된다. 패키지 티켓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구입 가능하며, 출시를 기념하여 홈페이지 및 SNS에서는 광화문의 밤 ‘한야광’과 관련하여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종문화회관 김희철 문화예술본부장은 “덥고 불쾌지수 높아지는 여름, 세종문화회관 한야광 패키지를 통해 가족, 친구, 연인들과 무더운 여름 저녁을 시원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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