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최우선, 태풍 대비 총력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은 2일에 개최키로 한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태풍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조 시장은 “취임식을 기다렸던 시민 여러분께 송구스럽지만 시민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고 판단해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며 “태풍 대비 대책마련 및 사전점검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조규일 시장은 1일 오전 10시 시청에 출근,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해 현 상황을 점검하고 이날 14시 태풍 북상에 따른 13개 재난실무부서 상황보고회를 소집했다.

조 시장은 회의를 주재하면서 “각 부서별 재난대비에 총력을 기울여 시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하고 상평배수장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아울러, 2일 아침 임진대첩계사순의단 및 충혼탑 참배 후 오전 9시에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을 포함한 재난비상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한편,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은 1일 오전 10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290㎞ 부근에서 북상중이며, 2일 오후 3시쯤 제주도 서귀포 남쪽 310㎞ 부근 해상으로 북상해 3일 오전 여수 근처 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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