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들이 자사 직원들의 비만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 직원 비만 방지에 기업이 나서는 이유는 비만 관련 질병으로 인한 생산성 차질과 의료보조금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기업들은 체육시설 이용권 제공은 물론 다이어트 약이나 위장축소 수술 비용 등을 제공하기도 한다. 최근 미국에서 발행된 건강 관련 잡지들에 따르면 기업이 직원들의 비만으로 인해 부담하고 있는 비용은 연간 127억∼300억달러로 추산되고 있다.가장 부담을 많이 하는 부분은 의료보조금. 지난해 미국 기업들이 부담하는 직원건강보험료는 평균 13%가 상승했다.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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