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의령 이도균 기자] 경남 의령군은 군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장마철 이후, 집중 방역소독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3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장마가 끝난 이후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수인성감염병과 모기 등 위생 해충의 발생빈도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방역기동반을 편성하고 7월 장마가 끝나는 날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 간을 방역소독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일 2회 실시하던 일제방역을 일 3회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보건소와 읍‧면 방역기동반은 주거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모기서식지, 하수구, 물웅덩이, 정화조, 공중화장실, 폐가 등 취약지역과 모기・유충 서식장소 발견 및 해충으로 인한 불편 사항이 신고 접수 될 시에 즉시 출동해 유충구제와 친환경적 연무소독을 실시한다.

연무소독은 방역약품과 물을 혼합한 후 수증기 형태로 분사해 공기 중 해충을 치사하는 방식으로 친환경적이어서 인체에 무해할 뿐 아니라 고유가 시대 경유를 사용하지 않아 예산 절감 등 이중 효과가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장마철을 전후해 보건소 방역활동만으로는 위생해충의 서식을 막을 수 없기에 지역주민이 솔선수범해 고인 물, 폐타이어, 빈 깡통 등 모기서식지를 제거하는 데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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