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23 ~ 8. 7일까지 면접시험.. 획일적 정장 벗고, 편안한 복장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경북도는 지난 5월 19일 실시한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 필기시험 합격자’를 지난해 보다 20여일 앞당겨 발표했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시험에는 1,574명 모집에 1,459명 합격했으며 장애인과 저소득 구분모집, 그리고 일부 기술직렬에서 선발인원을 채우지 못해 다소 저조한 합격률을 기록했다.

이번 면접시험은 지난해 보다 앞당겨 오는 23일에서 8월 7일까지 12일간 도청 홍익관에서 치뤄지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8월 21일 예정으로 전년 대비 53일 앞당겨 수험생의 편의를 적극 고려했다.
 
면접방식은 오전은 5~6명이 한조로 이루어지는 집단면접을, 오후에는 개별 면접방식으로 치러진다.
 
이와 함께, 면접시험시에는 배경블라인드 면접을 강화해 자기소개서에 학교명, 출생지, 부모직업 등 개인 신상에 대한 내용을 기재할 수 없도록 했으며, 면접관에게도 수험생 인적사항을 공개하지 않고 오로지 응시생의 역량과 공직 적격성을 평가한다.
 
아울러, 경북도는 복장자율화를 통해 기존의 획일적인 정장을 탈피, 평소 착용하던 평상복을 입고 면접에 임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해 수험생의 부담을 경감하는 동시에 편안한 복장으로 자신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은 소방공무원 최종합격자 10개 분야 535명에 대한 발표도 함께 이뤄졌는데 합격자 등록은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도청 119 안전센터에서 하면 된다.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면접시험은 공직자로서의 역량평가에 주안점을 두는 만큼 수험생들은 자신들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하면서, “증가한 소방공무원 채용인원은 도민생활안전 강화를 위해 우선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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