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시청 전경>
[일요서울ㅣ목포 조광태 기자] 전남 목포시가 글로벌 관광 교류 거점으로 발돋움하는데 발판을 마련했다.
 
목포시는 국토교통부 ‘해안·내륙권 연계협력형 지역계획 실행계획 용역’ 공모에서 나주시, 무안군, 신안군과 연계한 ‘서남해안 명품 경관 육성 프로젝트 사업’과 ‘호남선 남행열차 사업’ 등 2건이 선정됐다.
 
이번 용역은 2017년 국토교통부 ‘해안·내륙권 연계협력형 지역계획 기본구상 수립용역’의 후속 실행계획 용역으로서 용역비는 총 6억원(국비 50%, 도·시·군비 50%) 이다.
 
서남해안 명품 경관 육성 프로젝트는 항구도시 목포, 섬의 수도 신안, 국내 최대 갯벌을 보유한 무안 등 서남해안 경관자원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세계적 관광 명소로 명품화하는 사업이다.
 
아름다운 경관·자원을 연계하는 샛길 조성, 자전거길·도보 탐방로를 엮는 무동력 길 조성, 항포구 재생사업, 여행객 편의도모를 위한 모빌리티 링크 스테이션, 해상교통 확충 등이 포함됐으며 총사업비는 9,593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정에 따라 목포시는 민선7기 공약사항인 평화광장~해양대학교 30리 바닷길 산책로조성 사업비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또 목포역사문화의 길·유달산길·개항길·고하도길 등을 조성해 아름다운 경관과 관광자원을 편리하게 접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고, 영산강변의 자전거길을 내륙 또는 해안과 연결해 무동력 레포츠를 육성하고 이를 연계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남선 남행열차 사업은 오랜 세월 남도민의 발이었던 호남선 완행열차를 이용해 목포~나주~광주 간 테마열차를 운행하고 역사·역전마을 재생사업을 통해 연계통합형 지역관광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목포시, 나주시, 무안군이 대상이며 실행사업비는 약 11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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