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새로운 경남시대에 경남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여는 계기 마련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경상남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2019년 10월에 개최예정인 지속가능발전 관련 국내 최대규모 행사인 ‘제21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를 경남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는 지난 20여 년간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운동과 지방의제21을 활성화시키는데 계기가 되어온 로컬 거버넌스 참여주체(시민사회 등)들의 축제의 장이다.

이 대회는 지속가능발전 추진기구와 중앙․지방정부 관계자, 시민사회단체, 도민 등 1만여명이 참여해, 기념식, 기조강연, 주제별 컨퍼런스, 지속가능발전 우수사례발표, 지속가능발전대상 시상식, 산업현장시찰과 생태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경남도는 그동안 지속가능성 제고 기반 마련을 위하여 환경교육 한마당, 경남도민 벼룩시장, 사람책도서관 등 민·관 협력으로 도민중심 실천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해 ‘정책을 바꾸는 지속가능 소통법’이라는 주제로 ‘서부경남 지속가능 100인 원탁회의’를 개최한 민·관 거버넌스 활동사례를 통해 제19회 지속가능발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점 등을 반영해 지난 7월 5일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국사무국·처장단 회의’에서 ‘제21회 지속가능발전 전국대회’ 개최지를 경남으로 확정했다.

도 관계자는 ‘2030 대한민국지속가능발전목표’(K-SDGs)가 올해 12월말 확정되어 내년은 국가 정책목표로 추진되는 첫 해인 만큼 국제기구, 정부기관 대표와 전국의 지방정부 정상, 지속가능발전 이해관계자그룹(MGos)이 모두 참여해 공동의 성과를 만들어내는 대회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도는 도내 18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개최도시를 공모하고, 연말까지 대회조직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차질 없이 대회를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대회유치를 계기로 도내 기초자치단체의 지방 지속가능발전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참여와 협력으로 대회를 준비해 나감으로써,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 정책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지방정부로서 정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경상남도 강호동 환경산림국장은 “경남에서 개최하는 전국대회는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내·외 협력과 파트너십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며 , “환경의 지속가능성 보전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민하고, 18개 기초자치단체 모두가 함께 경남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기 위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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