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김은경 기자] 금융감독원은 9일부터 오는 11일까지 3일간 육·해·공 장교를 대상으로 금융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재정장교 81명이다. 재정장교는 공인회계사 등 금융관련 자격증을 보여하거나 경제·경영학을 전공해 부대에서도 예산, 급여 관리 등 재정업무를 담당하는 장교를 말한다.

그동안 해당 연수를 수료한 391명의 재정장교는 각 부대의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 군장병을 대상으로 총 1161회의 금융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수 내용으로는 근무지 변경이 잦은 직업군인들의 생활 패턴을 반영한 저축과 투자, 신용관리, 은퇴준비 등과 젊은 군 장병들에게 꼭 필요한 미혼기 재무설계, 학자금 대출 관리, 위험관리 등 금융정보다.

그밖에 금융사기 대응요령, 불법 사금융피해 예방법 등도 연수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군 자체 금융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사병급여 인상 등 군의 변화된 환경을 반영해 교재, 동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군부대에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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