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동행 및 어울림 봉사활동을 통해 형제애 돈독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 가족자원봉사단의 원조인 제1기 `빛사랑가족봉사단`(회장 강재위ㆍ문산읍 좋은세상 팀장)은 지난 7일 진주복지원에서 회원 15여명이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원생들과 함께 산책 동행 및 어울림 봉사활동을 펼쳤다.
 
  빛사랑가족봉사단은 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1년간 자원봉사 기초교육을 받은 후, 2008년에 출범해 자생단체로 활동 중이며 기초이론교육과 다양한 활동을 통해 봉사에 대한 기본지식과 소양을 쌓은 후 `빛사랑가족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매월 첫째주 토요일에 독립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에서는 봉사자가 한명이 양손에 각각 한명의 원생들의 손을 잡아 세명이 한 조를 이루어 연못주위와 들길을 산책했다. 걷는 속도가 다 달라 한쪽손을 잡은 원생은 빨리 가자고 앞에서 당기고, 다른쪽 손을 잡은 원생은 힘들다고 뒤에서 주저 앉아 정말 진담을 빼기도 했지만 함께 어울러 살아감의 중요성을 깨닫는 순간이었다고 한다
 
빛사랑가족봉사단 강재위 회장은 원생들과 함께하는 이번 산책 동행 및 어울림 행사가 봉사자와 시설원생들이 가장 큰 형제애를 느끼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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