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남원 고봉석 기자]남원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남원문화버스 구석구석’은 해마다 남원 시민들에게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금년에는 남원 출신의 대표적인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남원의 문화인물 탐방’을 주제로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지난 7일에는 ‘복효근 시인과 함께하는 시(詩)이야기’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날 문화버스의 일정은 복효근 시인과 시민들이 함께 교룡산성, 만복사지, 광한루원을 방문, 복효근 시인에 대한 이야기 및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인터뷰 형태로 진행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동학의 배경이 된 교룡산성에서 남원의 역사적 배경을 문학적으로 이해하고 동학에 대한 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은 “복효근 시인을 직접 만나 남원의 역사와 시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시 문화도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문화버스를 통해 시민들이 시와 남원의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고 문학적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문화버스 구석구석’은 ‘류명철 명인과 함께하는 남원농악탐방(7월 14일)’프로그램을 앞두고 있으며 남원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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