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전주시핚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혜선)가 자기계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업중단 청소년의 성장을 돕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복귀나 사회진입 이외에 학교 밖 청소년의 균형있는 성장과 청소년들의 재능과 잠재력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센터의 자기계발 프로그램 중 ‘킥복싱-펀치펀치’를 마무리 하면서 지난 5일 JBJ종합격투기(관장 송규원)에서 스파링 대회를 실시했다.

킥복싱-펀치펀치는 전주시 학교 밖 청소년 10명이 참가해 지난 5월 14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두 시간씩 2개월간 총 30시간 진행됐다.
 
킥복싱을 지도한 손구봉 사범은 “참여한 청소년들이 높은 출석률을 보이며 안전하게 끝까지 참여하였다”며“  여자청소년들도 힘든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지도한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19세)는 “주 2일 운동을 하면서 스트레스가 풀리고 운동에 흥미가 생겼다”고 말했다.

정혜선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짧은 시간으로 진행되었지만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신체적으로도 건강해지고 어떤 일을 해도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고취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꿈드림’ 사업을 통해 학업중단 청소년들에게 학업복귀, 사회진입 및 자기계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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