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올해 상반기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9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안동시가 올해 상반기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9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주요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를 통해 원가, 설계 및 공법 등의 적정성을 검토․분석․조정해 지방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 절감 및 시공품질 향상에 노력했다.

특히, 절감된 예산은 주요 현안사업에 재투자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심사대상사업 85건에 대한 사전심사제도 운영을 통한 예산 절감률은 3.54%로, 공사 43건 7억3천만 원, 용역 28건 1억2천만 원, 물품 14건 5천만 원을 절감했다.

아울러, 시는 품셈적용 오류와 노임 및 제경비 등에 적정 원가를 반영하지 않아 과소 설계된 경우 증액 조정해 시공품질을 향상시키는데도 기여했다.

김봉현 공보감사실장은 “앞으로도 내실 있는 계약원가심사를 적극 추진해 예산의 낭비요소를 제거함과 동시에 효율적인 예산집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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