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일요서울 | 오두환 기자] 13일 차장·부장검사 등 검찰 중간 간부 인사를 앞두고 9일 검사들이 잇따라 공개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수원지검 이시원(46·사법연수원 28기) 형사1부장과 한정화(48·29기) 공안부장, 안형준(46·29기)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장, 강정석(44·30기) 영월지청장이 검찰 내부 게시판에 사직 인사 글을 연달아 올렸다.

이 부장검사는 지난 2013년 서울중앙지검 공안부에서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을 맡았고, 당시 증거조작과 관련해 정직 1개월의 징계처분을 받았다.

한 부장검사는 법무부 감찰담당관실과 대검찰청 범죄정보2담당관을 거쳐 지난해 수원지검 공안부로 자리를 옮겼다. 

앞서 김한수(51·24기) 울산지검 차장검사도 지난 5일 내부 게시판에 사직 인사 글을 올렸다. 김 차장검사는 대검 범죄정보1담당관과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3부장, 법무부 대변인,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등을 지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