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강민정 기자] 인천 동구 송림동에서 발생한 정전으로 아파트 등 1300여 곳의 주민들이 큰 어려움을 겪었다.
 
10일 한국전력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8시40분 경 인천 동구의 한 아파트로 전기 공급하는 변압기가 고장나 인근 일대 전기 공급이 멈췄다.
 
이날 전기 공급이 3시간가량 중단되자 아파트 1300여 곳의 주민들이 큰 불편을 호소했고, 아파트의 승강기가 멈춰 4명이 승강기에 갇히는 사고도 벌어졌다. 승강기에 갇힌 인원들은 이후 소방당국에 의해 구출됐다.
 
이에 한국전력공사 인천지역본부는 긴급 복구반을 투입, 고장난 변압기 등을 교체한 뒤 전기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한국전력공사 관계자는 "정전 아파트의 전기 공급 변압기 고장으로 전기 공급이 3시간 넘도록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현재는 정상 적으로 전기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