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은 전국이 흐린 날씨를 띠며 일부 지역에서는 소나기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늘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며 "충청남부내륙과 전북내륙, 경북내륙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낮부터 장마전선이 북한에 머물며 장맛비는 당분간 주춤하겠다. 다만 제8호 태풍 '마리아'의 이동 경로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여부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가 변화할 수 있다고 기상청은 덧붙엿다.
 
충청남부내륙, 전북내륙, 경북내륙의 예상 강수량은 5~30㎜ 수준으로 예측된다.
 
아침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2도, 강릉 20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제주 25도로 보인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27도, 강릉 26도, 청주 32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제주 33도로 헤아려진다.
 
바다의 물결은 0.5~3.0m로 일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보통~좋음 수준의 농도를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일사가 더해지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며 "특히 폭염특보가 발표된 충남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매우 덥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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