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방화복 재활용한 대학 동아리 ‘레오’, 수익금 소방관 유가족 지원해
폐방화복 재활용한 대학 동아리 ‘레오’, 수익금 소방관 유가족 지원해
  • 조택영 기자
  • 입력 2018-07-11 09:39
  • 승인 2018.07.1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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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 제공>
[일요서울 | 조택영 기자] 건국대학교 사회적 기업 동아리 인액터스(Enactus) 레오(REO)팀이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에 전달한 기부금이 공상불승인으로 사망한 전남소방본부 소속 소방관 유가족에게 위로금으로 지원된다.

해당 기부금은 레오팀이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으로부터 폐방화복을 받아 재활용해 만든 팔찌와 가방, 티셔츠 등을 판매한 수익금이다. 이 프로젝트는 공상불승인으로 사망한 소방관 유가족에게 위로금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레오팀의 이승우 팀장은 “화재 및 구조 활동 중에 다양한 유독가스 등에 노출돼 생긴 질병일 가능성이 높은데 공무원 재해보상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외국 선진국처럼 ‘질병이 업무와의 상관관계가 없음’을 소방관 당사자가 아닌 정부가 증명해야 한다”면서 “우리를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을 이제는 우리가 지켜줘야 한다”고 전했다.
 
119소방안전복지사업단의 최인창 단장은 “이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기업과 아픔을 같이 나누는 개인 기부자들에게 감사하다. 의료복지 사각에 계시는 소방관과 유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