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시중 은행 및 79개 저축은행 금융플랫폼 된다

[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전국 GS25가 전국 주요 은행들과의 금융서비스 업무 협약을 통해 금융플랫폼의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GS리테일과 KB국민은행이 10일, KB국민은행과 고객 가치 증대와 편리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이하 MOU)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은 여의도 소재의 KB국민은행 본점에서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 허인 KB국민은행장 등 양사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오프라인 금융 플랫폼을 활용한 양사의 공동 발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MOU 주요 내용으로 양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오프라인 플랫폼이 될 편의점을 중심으로 △ATM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 개발 △고객 가치 증대를 위한 고객 편의성 증대 방안 협력 △양사 온-오프라인 플랫폼 융합을 통한 금융 서비스 공동 개발 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에 체결된 MOU를 통해 GS리테일과 KB국민은행은 올해 안에 GS25에 설치되어 있는 ATM(CD) 중 ㈜효성티엔에스 기기 8500여대에서 KB국민은행 ATM(CD)과 동일한 조건으로 무료 입출금 및 이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안병훈 GS리테일 생활서비스부문 부문장은 “향후 현재 은행에서 처리할 수 있는 다양한 업무가 편의점에서 처리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GS25는 주요 은행들과의 MOU를 통해 중요한 오프라인 금융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의 삶이 혁신적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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