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11일 국회에서 진행된 의원총회에서 “18일 5당 원내대표가 미국을 가기로 했다”며 “외교안보 문제는 초당적으로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는데 (이번이) 저희들의 첫 번째 방미”라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원 구성 협상이 마무리되면 야당 원내대표들과 방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나머지 타당 원내대표들도 방미 일정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10일) 여야는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타결했다
여야 원내대표단은 이번 방미 일정에서 미 공화당‧민주당의 원내대표 등 의회 지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원내대표단은 한반도 비핵화와 최근 자동차 관세를 포함한 통상 문제 등에 대한 국회의 의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