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체계적 치매관리서비스 제공

[일요서울|파주 강동기 기자] 파주시는 치매환자 및 가족에게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치매안심센터를 11일 정식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파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정부의 치매국가책임제 정책 이전인 2016년 9월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치매환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치매안심센터를 설치하고자 파주시 조리읍에 위치한 건강증진센터 3층 증축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치매국가책임제에 발맞춰 2017년 6월 도비 8억 원을 확보한 후 같은 해 11월 357㎡의 규모로 증축을 추진해 지난 5월 준공을 완료했다. 이후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는 어르신 및 치매환자 가족에게 편안하고 따뜻한 공간을 제공하고자 6월 내부인테리어 공사를 추진했다.
 
주요시설로는 가족카페, 인지건강실, 기억향상실, 진단검사실 등이 있으며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전담인력을 갖추고 환자상담 및 등록관리, 치매치료비 지원, 치매예방 및 인지재활프로그램 등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체계적인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기억력 검사(조기검진)를 통해 환자군을 분류해 집중사례관리를 실시하고 환자를 돌보느라 지친 가족들을 위한 자조모임, 가족카페를 운영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규일 파주시보건소장은 “체계적이고 다양한 치매관리 서비스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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