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용 시장, 적극적 노사중재로 민선7기 소통시정의 첫 행보

구미시는 일선교통(주), 구미버스(주) 등 구미지역 2개 회사 조합원과 사측 간 2018년도 임금단체협상이 7월 11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다고 밝혔다.
[일요서울ㅣ경북 이성열 기자] 구미시는 일선교통(주), 구미버스(주) 등 구미지역 2개 회사 조합원과 사측 간 2018년도 임금단체협상이 11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7월 10일 노․사 양측은 경북노동위원회 사회조정 마지막 3차 중재회의에서 13시간여에 걸친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임금 협상안에 합의했다.

시는 그 동안 노조 측과 사측의 만남을 수시로 주선하는 등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비상수송 대책을 준비해 왔다.

특히, 장세용 구미시장은 노사분규로 인한 시민의 불편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중재안을 제시하고 김태근 시의회의장과 함께 노사정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노사 간 소통과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올해 7월 1일부터 개정 근로기준법 시행(주 52시간 근무제)으로 노선버스의 근로시간 단축 및 휴게시간이 특례업종에서 제외되면서 구미시 시내버스 임단협은 더욱더 난항을 겪었다.

구미시는 이러한 상황을 직시하고 적극적인 중재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결국 협상을 시작한지 28일 만에 2018년도 임단협 합의를 도출해 내는 데 성공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번 임단협 타결로 노사간 상생과 협력의 롤모델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하며 “끝까지 책임감을 가지고 진지하게 협상에 임해주신 운수종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정부뿐만 아니라 구미시에서도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발전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