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포천 강동기 기자]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12일 사례관리전달체계 방문건강관리사업 관련 영북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독거노인 20명을 모시고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CPR아카데미 전문교육강사와 함께 응급 처치법을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은 만성질환 및 심뇌혈관 질환을 가지고 있는 독거노인들이 응급상황에서 대처능력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정지 발생은 예측이 어렵고 심정지 60~80%는 가정, 직장, 길거리 등 불특정 장소에서 발생하며, 심정지 발생 후 4~5분이 경과되면 뇌의 손상을 받기 때문에 목격한 사람이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심폐소생술은 의식을 확인하고 심장압박 등 위생적으로 숨을 불어넣기 연습을 하면서 1시간동안 직접 실습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영북면 이 모 어르신은 “실제로 심장을 누르면서 해보니까 겁도 나고 신기했지만 응급상황에 대처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수업이었다”고 말했다.
 
강효진 건강사업과장은 “각종재난에 취약한 독거노인에게 이번 교육이 응급상황 대처 방법 및 인지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