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먹고 책 똥 싸기’ 주제로 체험형 독서 프로그램 진행

광주중앙도서관 전경<사진제공=광주시교육청>
[일요서울ㅣ광주 하헌식 기자] 광주중앙도서관(관장 이랑순)이 오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오전 9시부터 3시간씩 총 12시간에 걸쳐 초등학교 3학년부터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름 독서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책 먹고 책 똥 싸기’를 주제로 단순히 읽는 데에 머무르지 않고 책과 놀 수 있도록 동화·동시·그림책을 활용해 생활 속의 체험형 독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과 연계해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 사업에 참여하며, 선물할 대상에 어울리는 시를 찾아 시화 액자 만들기를 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어린이의 무한감성을 찾아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또한, 독서지도 전문교사가 담임을 맡아 3~5학년 발달 수준에 맞게 책을 선정해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전남대 문헌정보학과 학생들의 수업도우미 활동으로 참여 어린이의 독서 의욕을 더욱 북돋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랑순 관장은 “생생한 독서 체험으로 어린이들의 무한한 감성을 키워주는 생애 최고의 친구인 책과 함께 행복한 여름방학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여름독서교실은 지난 10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고 있다. 독서기록장과 수업재료도 제공하는 무료 강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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