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전주 고봉석 기자]전주시가 시민을 대상으로 슬로정신을 확산시키고, 주민들이 마을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동네곳곳을 찾아가는 ‘슬로시티 전주학교 오손도손’프로젝트를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12일 첫 모임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5개월 동안 문화의 집과 청소년시설 등을 찾아가는 ‘슬로시티 전주학교 오손도손’을 운영한다.
 
‘슬로시티 전주학교 오손도손’은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전주시 슬로시티의 개요설명과 함께 각 지역의 재미있는 마을 이야기, 전문국악인의 흥겨운 우리가락 등 주민간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정감 있는 마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편지를 보내면 3개월 후에 도착하는 ‘슬로우체통’도 운영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부터는 프로그램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하여 전주문화원에 위탁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택관 전주시 슬로시티팀장은 “그 동안 시민들이 궁금해 하는 슬로시티에 대해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고 또한 이웃과 함께 식사를 같이하면서 각 지역의 마을 이야기를 알게 되어 매우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손도손’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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